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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그만하라는 어머니 흉기로 찌른 초등생…촉법소년 '처벌 불가'


입력 2021.05.27 09:46 수정 2021.05.27 09:46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폭행 ⓒ연합뉴스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초등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10)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26일 오후 9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군도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군은 B씨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며 꾸짖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군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책임은 물을 수 없다.


경찰은 A군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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