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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 출시…"질문 2개면 OK"


입력 2021.06.01 09:30 수정 2021.06.01 09:3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NH농협생명이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출시했다.ⓒ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1일 유병자와 고령자도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와 5년 이내 암·간경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의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은 12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특약이 각각 있어 부족한 보장의 부위만 선택할 수 있다. 또 입원수술특약에 가입한다면 3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일당과 수술비를 지급한다.


3대질병에 대한 보장특약은 기본형과 생활자금형으로 나눠져 있다. 기본형을 선택할 경우 3대질병 진단 시 1000만원을 보장한다.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 3년 동안 생존 시에 매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초기 12회의 경우에는 생존 여부에 상관없이 지급한다.


또 뇌졸중보장특약(갱, 무)과 급성심근경색증보장특약(갱, 무)에 가입했다면, 뇌와 심장에 관한 보장범위가 더 넓은 뇌혈관질환진단특약(갱, 무)과 허혈성심질환진단특약(갱, 무)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신의료기술 중 하나인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 1000만원을 보장한다. 기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줘 심각한 부작용을 주던 항암 방사선 치료와 다르게, 항암 양성자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에게만 영향을 줘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가입방식에 따라 두 가지 질문만 묻는 간편심사보험인 1형(투패스형)과 일반심사보험인 2형(일반가입형) 두 가지로 나눠져 있어 누구든 가입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주계약 기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상품의 주계약과 특약 모두 갱신형을 통해 최대 105세까지 보장한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건강보험은 고객 수요가 제일 큰 3대 질병을 중심으로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이번 신상품을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이 보험 가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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