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기준, 국내 725명 해외 19명
지난달 14일 747명 이후 최다 확진자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자 속출하며 확산세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이 725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이 넘은 것은 지난달 26일(706명) 이후 열흘 만이며, 지난달 14일(747명) 이후 2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744명 늘어난 14만3,596명이며 7,862명이 현재 치료 중이다. 사망자도 전날 보다 두 명 늘어난 1,9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연속 400명대였으나,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3일 이후 다시 600~700명대로 증가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8.4명으로 지난주 562.2명 대비 15명 가량 증가했다. 일별로 5월 30일 480명, 31일 430명, 6월 1일 459명, 2일 677명, 3일 681명, 4일 695명, 5일 744명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 대전, 제주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국내발생 725명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496명(68.4%), 비수도권이 229명(31.6%)이었다.
지역별로 서울 274명, 경기 206명, 대구 41명, 대전 31명, 충북 24명, 제주 22명, 경남 20명, 인천 16명, 전남과 강원 각각 14명, 부산과 전북 각각 13명, 경북 10명, 광주와 충남 각각 9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