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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9월 1일…n수생 8월에 화이자 백신 접종


입력 2021.06.23 15:30 수정 2021.06.23 15:3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n수생, 원서 접수시 접종 희망여부 파악…고3은 내달부터 접종

평가원 "원활한 시험 위해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 당부"

지난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9월 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재수생·n수생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추려져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7월 8일까지다. 고3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등 출신교가 없는 수험생은 거주지 인근 시험지구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9월 시험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자가 격리자, 유증상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에 대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또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n수생)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중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고3의 경우에는 별도로 일선 교육청을 통해 명단을 파악한 내달 3주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수능이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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