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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12곳 선정


입력 2021.06.28 14:50 수정 2021.06.28 14:5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성장금융과 동시 운용…경쟁률 2.3대 1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 위탁운용사를 심사하고 총 12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분야별로 지역뉴딜·뉴딜루키 각 2개사를 포함해 기업투자사가 11개 선정됐다. 인프라투자 회사는 1개사다. 지난달 18일 지원 받기 시작한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사업 운용사 선정에는 총 28개사가 지원했다. 최종 경쟁률은 2.3대 1이다.


이번에 뽑힌 수시사업 12개사는 정시사업 운용에 선정된 26개사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스마트팜 분야 비중을 기존 35%에서 50%로 늘리는 등 지원 분야별 정책출자비율 차등화했다. 이어 기준수익률도 기존 종전 7%에서 5%로 하향조정했다.


산은은 정시에서 선정되지 않은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 운용사를 각각 1개씩 선정했다. 정시결과 77대 23이던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이 58대 42로 조정된 부분을 보완·개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 분야와 역량있는 신생 운용사 육성을 위한 뉴딜루키 분야에도 각각 2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지난 5월 말 목표 금액인 3조원 대비 16.7%인 5000억원의 결성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번 수시모집에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올해 내로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뉴딜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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