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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불법 집회'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소환


입력 2021.07.07 12:08 수정 2021.07.07 12:08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세계 노동절 대회·택배 상경투쟁 등 조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근로자의 날인 지난 5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제131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7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소환조사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양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 5월 1일 '세계 노동절 대회'와 6월 15일 '택배 상경투쟁' 등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양 위원장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노동절 대회 당시 서울 곳곳에서 9명 규모의 피케팅과 기자회견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의도 일대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택배 상경투쟁'과 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합동 추모제'에서는 신고 인원보다 많은 조합원이 한 장소에 몰렸다.


한편 이날 조사 대상에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는 포함되지 않는다. 경찰은 해당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 중이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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