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모더나 백신 35만4000회분 오늘(8일) 도착...55∼59세 접종


입력 2021.07.08 05:09 수정 2021.07.07 19:29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미국에서 오후 4시 도착…정부, 모더나와 총 4000만회분 계약 "부정기적이지만 꾸준히 배송"

지난 5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미국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5만4000회분이 국내에 8일 오후 4시께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며 "8일 오후 4시께 모더나 35만4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번에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 55∼5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에 쓰인다"며 "모더나 백신은 부정기적이지만 꾸준히 배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2000만명분)으로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1만1000회분이 들어왔다.


앞서 들어온 백신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 의료인 등의 접종에 쓰였다.


이들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4주로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명) 분이다. 또 이달 중에는 총 1000만회(500만명)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70만회(35만명)분을 먼저 받고 오는 9∼11월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해 지난 7일 들여왔으며, 다중 접촉이 많은 직군인 학원 종사자와 운수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