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200만 · '랑종' 55만 돌파…여름 극장가 쌍끌이 흥행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

전체관객수 123만→94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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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주말인 16일부터 18일까지 총 44만 5525명의 관객을 모아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3만 9206명이다.

지난 7일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개봉 12일째인 18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19일째 이룬 기록을 일주일 앞당겼다.

'블랙 위도우'는 지난 14일 '랑종'이 개봉하며 평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2위로 밀려났지만 16일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인 '랑종'은 주말 동안 30만 51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5만 8552명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블랙 위도우'와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첫 주말, '블랙위도우' 200만, '랑종' 55만 명을 돌파했지만, 전체 관객수는94만 7101명으로 지난 주말이 기록한 123만 8659명보다 감소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이스케이프 룸2:노 웨이 아웃'이며 4위는 '크루엘라', 5위는 '발신제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