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평검사 인사 예고…30~40명 수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심사대상에 올랐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3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이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받을 경우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구치소가 법무부에 보고한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이 부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형기의 상당 부분을 복역한 상황이라 이달 말이면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이 된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하반기 평검사 인사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통상의 하반기 인사보다 규모가 큰 30~4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