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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코미디는 계속된다”…9살 된 ‘부코페’가 전할 웃음 에너지


입력 2021.08.05 12:37 수정 2021.08.05 12:3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진행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5일 오전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장에는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황덕창 수석프로그래머, 조윤호 프로그래머, 홍인규 프로그래머,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가 참석했다. 출연진 변기수의 목욕쇼(장기영, 김태원), 빵송국(곽범, 이창호), 서울메이트(양상국, 류정남), 쇼그맨(박성호, 이종훈), 옹알스(조수원, 하박), 투깝쇼(김민기, 김영), 희극상회(임종혁, 신윤승), 코미디헤이븐&잇츠 홈쇼핑 주식회사(김동하, 김병선), 개가수의 탄생(김인석, 송필근)도 함께했다.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코페’는 대한민국을 나아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 13개, 해외 3개(영상으로 참여) 팀이 참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갈 예정이다.


김준호는 “코미디 무대가 많이 없어졌다.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코미디 머스트 고 온’(Comedy Must Go On) 정신을 살려준 개그맨들의 열정이 (‘부코페’의) 원동력”이라며 ‘부코페’가 9년간 이어져 올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부코페’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용 인원을 대폭 줄여 진행된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 틱톡, 트위치를 통해 ‘안방 1열’을 찾아간다. 특히 ‘부코페’ 측은 틱톡을 통해 첫 유료 티켓을 판매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는 사라지는 공개 코미디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공개 코미디가 없어진 건 사실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서는 많이 열어주는데, 코미디에 대해서는 말과 행동에 제한이 너무 많다. 저희는 비하의 의도가 아닌 풍자, 웃기려는 의도인데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 잘 이겨내서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피식대학’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용주는 “사실 유튜브로만 구독자분들을 만나뵙다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뵙게 됐다. 준비도 많이 하고 있다. 긴장되고 설렌다. 유튜브에서 보지 못했던 걸 팬들과 부산 시민들께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매드몬스터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곽범, 이창호도 ‘부코페’에 모습을 드러낸다. 곽범은 “‘부코페’ 참여는 4번째다. 올해만 ‘빵송국 더 오프라인 쇼’로 이름을 바꿨다”며 “다른 팀보다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다. ‘이런 코너를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부코페’ 무엇보다 안전과 웃음을 함께 챙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필수로 한다. ‘부코페’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부산 KNN 시어터와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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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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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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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순
  • hee 2021.08.09  09:28
    문재인 비판 못하게 개콘을 폐지 햇으니....참 나...기가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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