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대 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 육군부대 훈련병 4명이 부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총 22명이 확진됐다.
논산 육군훈련소 훈령병 4병도 이날 확진됐다. 입영 후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1명이 확진됐고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은 마친 인천 육군부대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은 접촉한 민간인이 확진된 후 자신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1529명이다. 완치자는 14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