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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817명...연휴 확산세 거세지나


입력 2021.08.15 10:30 수정 2021.08.15 10: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주말 역대 최다 기록...40일째 네자릿수

지역발생 1749명 중 비수도권 671명 차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발생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한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17명 증가한 누적 22만39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30명) 대비 113명 감소했으나, 토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확산세가 진정될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국내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49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명 ▲서울 47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1078명(61.6%)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부산 153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충남 57명 ▲대구 55명 ▲대전 44명 ▲충북 42명 ▲제주 39명 ▲강원 31명 ▲광주·울산 각 27명 ▲전남 17명 ▲전북 10명 ▲세종 5명 등 총 671명(38.4%)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740명→746명→788명→71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600명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70명)보다 2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1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4명이다. 전날(386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6일 연속 3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25명 늘어 누적 19만510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84명 증가해 총 2만6669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1%(1234만4718명 중 22만3928명)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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