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4억원, 상여금 3억1000만원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올해 상반기 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7일 우리금융지주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급여 4억원, 상여금 3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은 경영진 성과평가 및 보상기준에 따라 자본적정성(BIS자기자본비율), 수익성(자기자본이익률, 총자산이익률, 위험조정자기자본이익률), 효율성(C/IRatio), 건전성(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비재무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회사측은 “재무지표 평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한 BIS자기자본비율 13.84%, 고정이하여신비율 0.42%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 등을 감안했다”며 “비재무지표 평가에는 캐피탈, 저축은행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등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과 디지털혁신위원회 운영 등을 반영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성과연동주식 최대 2만9397주이다. 2024년까지 장기성과평가결과, 지급 시점 기준 주가를 반영해 지급 수량과 지급 금액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손 회장의 연봉은 11억원으로 전년비 44.7%(3억4000만원) 증가했다. 상여금(3억원)이 지급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