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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위기경보 '경계' 격상…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상향


입력 2021.08.23 11:30 수정 2021.08.23 12:04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산사태 취약지역 선제 대피 당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 예상경로. ⓒ기상청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강풍과 집중 호우가 예상되자 행정안전부가 오늘(23일) 오전 11시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가동했다.


행안부는 이날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올라오고 있으며, 이날 밤 서귀포 남서쪽 해상으로 북진해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중점 대처 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어선·선박 입출항 통제와 붕괴위험 공사장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간·계곡,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선제적으로 통제·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정전·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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