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조 청소·시설 개선 대상 공모
내달 10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2021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대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한국수자원공사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은 물론 주방과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주방과 욕실 등 노후 물 사용 공간 개·보수 ▲수도관 교체와 세관 공사 등을 통한 녹물·수압 개선 ▲옥외 수전 옥내 이전설치 ▲노후 수전 개선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 공공기관 일자리 아이디어 사업인 찾아가는 물 나눔 지원과도 연계한다. 저수조 위생이 열악하고 수질 기준이 미충족 상태임에도 자체 개선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수조 청소 서비스를 함께 추진한다.
신청 자격과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내달 안으로 시설개선 65개곳, 저수조 청소 50곳 등 모두 115개소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전체 예산은 5억원으로 연말까지 시공·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올해로 8년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4년부터 행복가득 수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 575곳의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 약 1만5000명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더불어 사업 때 지역자활기업을 시공자로 참여하도록 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약 5000개를 창출하는 등 취약계층 소득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