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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619명…사망자 3명 늘어


입력 2021.08.29 10:19 수정 2021.08.29 10:2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54일째 네 자릿수 기록…추석 연휴 기간 확산 우려

위중증 404명·해외 유입 43명…누적 양성률 1.9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발생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한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19명을 기록하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증가한 누적 24만856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793명)보다는 174명 줄었으나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개로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2명 줄었다. 해외유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경기(11명), 서울(9명), 인천·충남·전북·경북(각 2명), 대구·경남·제주(각 1명)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 별로 살펴보면 ▲미국 7명 ▲터키 6명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각 3명 ▲러시아·일본·몽골·가나 각 2명 ▲키르기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미얀마·네팔·스리랑카·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모로코·적도기니·이집트·튀니지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이 2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7명, 경기 480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이 총 1090명이며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2279명으로 집계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4명으로, 전날(409명)보다 5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37명 증가한 누적 21만872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1명 감소해 총 2만7563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1%(1301만5927명 중 24만8568명)로 집계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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