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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또 '노헬멧' 오토바이 사망 사고…바닥엔 피 흥건


입력 2021.08.30 21:59 수정 2021.08.30 16:44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충남 천안의 한 대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불법 주차된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숨진 가운데, 이날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커뮤니티에 목격담을 올렸다.


30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천안 서북구 서부대로에서 발생한 사고 목격담이 올라왔다.


사고를 본 시민은 "천안에서 헬멧을 안 쓰고 바이크를 타던 남녀 두 명이 가만히 서 있는 버스를 들이받았다. 둘 다 숨졌다고 한다"며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시민이 언급한 사고는 지난 27일 새벽 1시 45분쯤 발생했다. 복수의 매체를 종합하면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A(39)씨가 3차로에 불법 주차돼 있던 전세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다만 목격담과 달리 A씨와 오토바이에 함께 탔던 여성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둘은 모두 헬멧은 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에서는 전날 밤에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10시쯤 두정동 인근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만취 차량이 좌회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가해 차주는 2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전형주 기자 (jhj46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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