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로는 두번째 규모…서울 574명·경기 534명·인천 120명 등 수도권 73.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73명 늘어 누적 31만97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5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70명, 경기 530명, 인천 118명 등 총 1218명(73.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67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대전 38명, 부산·강원 각 37명, 전북 21명, 광주·전남 각 13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435명(26.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8명)보다 8명 적다. 이들은 8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289명→2884명→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051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46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22명 늘어 누적 28만266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55명 줄어 총 3만45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