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은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0만 명분 사전 구매계약 완료"


입력 2021.10.29 16:06 수정 2021.10.29 16:06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화이자 7만 명분 정식 계약 진행중

"국내 개발 치료제 집중 모니터…임상 적용 가능 약품, 구매·사용 확대할 것"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을 앞두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0만 명분에 대한 사전 구매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을 모니터하고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약품은 구매와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한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이 가운데 MSD(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와는 이미 20만 명분의 사전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화이자 7만 명분에 대해서는 선구매에 대한 구매 약관을 체결해서 정식 계약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나머지 13만 명분에 대한 물량도 다른 회사의 임상 진행 상황과 허가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과 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제약사 9개 기업에서 먹는 치료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된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모니터하고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약품에 대해서는 구매와 사용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채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