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지급 비용 1742억원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말 종료 예정이던 수수료 무료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은 전국 편의점,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 입금, 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7월 이후 현재까지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해온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말까지 고객을 대신해 1742억원 규모의 수수료 비용을 지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계좌이체, 카카오톡 친구이체, 오픈뱅킹 등 모든 원화 이체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