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음주운전 사고 영상에 한문철 변호사가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심어드리고자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강원도 삼척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담고 있다.
당시 제보자 A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강원도 동해시로 여행 중이었다.
그런데 A씨의 차 앞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 한 대가 점점 눈이 쌓인 가드레일 근처로 이동한 것이다.
이 차는 결국 가드레일 옆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후 한 바퀴 회전하고 멈춰 섰다. 차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다.
A씨는 곧바로 동승자에게 119 신고를 지시하고 사고 차로 달려갔다.
사고 차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안 했는지 몸이 보조석으로 날아가 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를 위해 차 문을 열어보니 술 냄새와 화약 냄새가 진동했다"고 밝혀 사고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음을 알렸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와 뭐야"라며 충격을 받은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후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데도 적발 건수가 늘어나고 사고도 안 줄어든다"라며 "음주운전 사고는 한순간에 골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