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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이재명 지지율, 설 전후해 40%대 넘어갈 것"


입력 2022.01.18 09:51 수정 2022.01.18 09:5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설 전후 형성 여론 결국 대선까지 갈 듯"

내부 결속 문제엔 "막판 결집 가능성 높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성호 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설 명절 전후로 4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설 전후해 경향 각지의 사람들이 다 모이는데 누가 유능한지, 누가 우리 삶을 개선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를 볼 것"이라며 "정책 역량이 뛰어나고 추진력 있는 이 후보가 (지지율) 40%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이후부터 법정 선거운동 기간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기 때문에 설 전후해 형성된 여론이 결국 대선 본선까지 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당 내부 결속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부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다"며 "호남을 돌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남아 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우리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약간 유보적인 상태에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 막판 결집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며 "결국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 가치를 이어받을 후보가 누구인지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그는 설 연휴 전 예정된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토론에 대해서는 "그동안 인권변호사의 삶, 성남시장 8년 동안의 성과, 경기지사로 이뤄낸 정책적 성과를 보여준다면 충분한 국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평생 검사로 살아왔는데 검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단죄하고 심판하는 것"이라며 "민생 문제,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한 적이 없다. 그 부분에서 구체적 정책을 검증하면 윤 후보가 국민 삶 개선 문제에 대해 고민이 없었다는 게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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