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21억 순매도
코스피가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로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2900p를 오르내리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64p(0.16%) 내린 2885.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88p(0.31%) 오른 2898.98로 출발해 장중 2900.27까지 찍었다가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32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521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51p(0.58%) 오른 963.4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5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38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상승한 7611.2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82% 오른 7201.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2% 오른 1만5933.7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50 지수도 0.70% 상승한 4302.1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소매판매 부진은 국내 수출 감소 우려로 이어지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함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