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출근길 영하권 추위…오후부터 한파특보 해제

아침 최저기온 -14도까지…서울-7도·춘천-12도·부산-2도

낮 최고기온 10도까지 올라…모레까지 평년 수준 회복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8일 중부 등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날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가 대부분 해제돼 모레(19일)까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2도, 낮 최고 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12도, 대관령 -15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12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9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3도, 수원 7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