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 문제가 결국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증시를 괴롭히는 ‘고물가’와 ‘우크라이나 사태’ 두 가지 요인으로부터 거리두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뉴욕증시 반응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내용이 없었다는 해석과 함께 16일 장중 상승세로 전환됐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거리두기를 해도 되는 담보물(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우크라이나 거주 중국인)이 있는 한 증시를 괴롭히는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변수인 '미국 리오프닝'에 증시는 위축됐던 심리가 안도로 바뀌면서 15일 이후의 반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빠르면 2월 넷째주부터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시킬 예정인 만큼 미국 리오프닝은 새로운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