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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연일 저격 "내 딸은 텝스 905점인데…정호영 딸은 855점"


입력 2022.04.19 09:35 수정 2022.04.19 09:3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저격하고 있다.


ⓒ데일리안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오후 페이스북를 통해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시험 면접 때 면접관이 신상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기사를 공유, "정호영 후보가 편입 성공의 근거로 딸은 텝스 855점, 아들은 881점이라고 했는데 내 딸 텝스 성적은 905점, 토익은 만점(990점)이었다"며 "이는 문제의 핵심이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 자녀의 연구원 활동과 봉사활동의 시수(時數)가 일점일획 정확했는가'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은 정확했는가' '편입시 구술평가 만점의 배경이 무엇이었나' '면접관들이 자녀의 신상을 알고 있었느냐' 등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딸의 경우 이러한 내용을 확인하겠다며 검찰 특수부가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감행하면서 고교생 시절 일기장마저 압수해갔다"며 검찰이 정 후보자 자녀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조 전 장관은 "내 딸의 실명은 물론 얼굴 공개도 서슴치않던 언론이, 정호영 후보자 자녀의 경우 실명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녀의 의대 편입과정에서 부정한 행위는 없었다면서, 후보자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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