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신림선, 28일 개통…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
서울 수도계량기 30% 원격 검침 계량기로 변경…상시 검침
시민 발길 끊긴 서울시 지하공간 '시민청' 리모델링
1. 이달 28일 개통 신림선, 첫 적용 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최종 점검
서울시는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 신림선의 철도신호시스템 성능을 최종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28일 개통하는 신림선에는 철도신호시스템으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시는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무선통신 방식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210명의 공무원과 현장 인력을 열차에 태워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열차 통신 두절 여부를 확인한다.
2. '수도계량기 확인도 스마트하게'…서울시, 원격 검침 확대
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서울 지역 수도계량기 222만 개의 30%에 해당하는 66만 개를 원격 검침 계량기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격월로 이뤄지던 방문 검침 방식을 상시 스마트 원격 검침으로 전환한다.
서울 지역의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이 본격적으로 바뀌는 것은 1924년 수도계량기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받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검침할 수 있고,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3. '서울 시민청' 코로나로 발길 뚝…전면 리모델링 추진한다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시절 지어진 서울시 지하공간 '시민청'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만큼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청 지하공간 '시민청'을 리모델링 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재의 시민청 공간을 보다 효율적인 공간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연구용역 결과는 7월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