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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5억원 '초대박' 행운 거머쥔 남성, 사연 묻자 "아내가 사실…"


입력 2022.06.09 14:58 수정 2022.06.09 14:3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동행복권

1천원 복권 한장으로 무려 5억원 상금을 거머쥔 행운의 사나이가 전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최근 울산 동구 동해안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1000원짜리 즉석복권 '스피또1000'을 구매한 A씨가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액은 5억원이다.


앞서 A씨는 아내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1년 전부터 즉석 복권과 로또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 꾸준히 치료받아야 해서 병원에 계속 입원했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며 "이후 약 1년 전부터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조금씩 구입했다"고 복권을 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 구입한 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최근 넓은 땅을 구입하는 꿈을 꿨다"고 부연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자 "아내 병원비에 쓸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당첨자 소감을 자필로 써달라는 요청에 "당첨으로 인하여 배우자의 건강 상태 빠른 쾌유"라고 적었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이 산 복권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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