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통행금지 도로를 걷던 학생들이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몸을 들이미는 행동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즘 학생들 왜 이러는 거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는 9일 오후 5시 14분쯤 광주광역시의 한 공원 내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공원 내 규정 속도를 지키며 주행하고 있었다.
A씨는 주행 중 앞에서 걷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하고 도로 안쪽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을 지나치려는 찰나 자전거를 끌고 가던 학생이 몸을 불쑥 오토바이 앞으로 내밀었다.
깜짝 놀란 A씨는 방향을 틀어 피한 뒤 학생들을 쳐다보며 "죽고 싶어서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A씨는 "저러고 웃으니 더 열 받는다"라면서 "학생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요즘 애들 무서우니 조심하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패도 무죄다", "저걸 안 때리고 참네", "혼나질 않아서 저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