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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추경 시정연설 "사회적 약자 위해 편성…특단의 대책 필요한 시기"


입력 2022.07.15 17:27 수정 2022.07.15 17:3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코로나 재유행에 물가급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 지속"

임시회서 민선 8기 첫 추경·조직개편 심사…10개 상임위원장도 선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듬고 시민의 일상회복 돕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금은 쪽방촌, 노숙인, 결식아동 등 생계절벽에 직면한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민생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고 생활물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3709억원을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는 쪽방 주민을 위한 '동행식당' 운영, 노숙인 급식단가 인상,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승강 편의시설 설치, 녹지수변공간 확대 조성 등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이 포함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서울시 조직개편안도 처리된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주택공급 부서를 확대하는 한편 박원순 전 시장 때 만들어진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을 없애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선출했다. 위원회별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 김원태(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 이숙자(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국민의힘)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더불어민주당) ▲도시계획공간위원회 도문열(국민의힘) ▲주택균형개발위원회 민병주(국민의힘) ▲교통위원회 박중화(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이승미(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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