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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야, 네 애한테 욕하는 건 X같고…" 우는 아이 부모에게 막말 퍼부은 男


입력 2022.08.15 15:21 수정 2022.08.15 15:2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BS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한 남성 승객이 부모에게 막말을 퍼부은 일이 일어났다.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이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울자 한 남성 승객이 다가가 부모에게 다가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우는 아이의 부모에게 "왜 피해를 주고 그래 XX야. 누가 애 낳으래?"라며 고성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죄송하다고 해야지 XX야. 네 애한테 욕하는 건 X같고 내가 피해 가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 봐도 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란에 승무원들이 "진정하시고 자리에 앉아주시겠어요?"라며 남성을 말렸지만 그는 오히려 승무원의 제지에도 난동을 이어갔다.


이후 남성은 마스크를 내린 뒤 "그럼 내가 여기서 XX 죽어? 어? 나도 해도 돼?"라며 몸부림까지 쳤다.


해당 사건에 누리꾼들은 "본인부터 다른 승객에게 피해주고 있다" "아이가 울 수도 있지 냉정하네" "부모가 얼마나 당황했을까" 등 난동 부린 남성을 비난했다.


반면 일부는 "사건 전부를 들여다봐야 할 듯" "아이 부모가 안 달래고 있었다면 이해감" 등 남성 승객을 옹호하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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