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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새출발기금 세부 계획 발표 연기


입력 2022.08.16 14:22 수정 2022.08.16 14:2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새출발기금의 세부 계획 발표가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유관기관 등과 새출발기금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추가로 소통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금융권 대상 새출발기금 설명회는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소상공인 등에 대한 채무조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새출발기금의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금융권에서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지원을 받고 있거나, 손실보상금 또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정부는 새출발기금 자금으로 이들의 부실 대출 채권을 사들여 채무를 조정해줄 계획이다. 빚을 제때 갚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기존 대출을 장기 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고, 대출 금리를 연 3~5%로 크게 낮춰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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