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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50원대 마감...‘파월 쇼크’ 킹달러 고착


입력 2022.08.29 15:41 수정 2022.08.29 18:2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19.1원 오른 1350.4원 마감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9.10원 상승한 1,350.40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금리인상’ 발언으로 1350원까지 치솟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 19.1원 오른 1350.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2원 오른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2시 32분 1350.8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이다.


이후 환율은 1340원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워 결국 마감을 앞두고 1350원 재돌파에 성공했다. 오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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