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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만도가 복덩이’ 등판하면 SSG도 승리찬가


입력 2022.09.02 23:05 수정 2022.09.02 23: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모리만도 등판한 7경기서 SSG도 모두 승리

하재훈 솔로포, 최주환 대타 홈런 팀 승리에 쐐기

최주환 홈런. ⓒ SSG 랜더스

후반기 SSG 랜더스에 합류한 숀 모리만도는 복덩이 그 자체였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모리만도의 역투에 힘입어 5-3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6경기서 1승 5패의 부진에 빠졌던 SSG는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매섭게 추격하던 2위 LG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승리 수훈갑은 모리만도였다. 전반기 부진했던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SSG에 합류한 모리만도는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8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낚았다.


모리만도 등판 시 전승. ⓒ SSG 랜더스

주목할 점은 모리만도가 등판할 때마다 SSG도 승리를 가져간다는 점이다.


모리만도는 지금까지 KBO리그 데뷔 후 7경기에 나섰고 팀 역시 모든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모리만도 역시 시즌 5승째를 챙겼으며 평균자책점도 종전 1.98에서 1.87으로 낮췄다.


모리만도가 1실점으로 호투한 사이 최근 부진했던 SSG 타선도 힘을 보탰다.


SSG의 하재훈은 1-1로 맞선 4회, 시즌 6호 홈런을 역전 솔로포로 만들었고, 7회 대타 최주환이 바뀐 투수 류진욱의 빠른 공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마무리로 나선 SSG 노경은은 9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무실점 호투로 모리만도의 승리를 지켜줬다. 여기에 노경은 역시 두산 소속이던 2015년 6월 이후 7년 만에 세이브를 챙기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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