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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5원 내린 1389원 출발…FOMC 대기모드


입력 2022.09.21 09:16 수정 2022.09.21 09:16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FOMC 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발표

미 국채 2년물 장중 4%까지 치솟아

ⓒ데일리안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내린 1389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의 8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12.2%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10.0%로 감소폭을 확대하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장중 3.6%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년물은 4%를 넘어서며 달러인덱스도 110선을 웃돌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1400원 레드라인을 확인 후 당국의 적극적인 환시 안정대책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1390원부터는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 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상단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와 FOMC 경계감 등에 약보합권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를 쫓는 롱플레이, 결제수요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경계와 네고 유입에 제한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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