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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목) 오늘, 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 매뉴얼 발간


입력 2022.11.17 10:31 수정 2022.11.17 10:3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노숙인 지원주택 5년 내 234호→300호 목표…매뉴얼은 '이론편', '실제편'

지역 기반 아동학대 협력 강화 방안 모색…포럼 제안 내용 향후 정책 반영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 방안' 시범 단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상계마들단지 설계 당선작 투시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1. 서울시, 노숙인 지역사회 정착 위한 지역주택 매뉴얼 발간


서울시는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은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주택과 의료, 재활 서비스 등을 함께 공급하는 주거서비스 모델이다. 시는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서울시 노숙인 지원주택은 현재 234호가 있으며 5년 내 300호로 늘린다는 게 시의 목표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이론편'과 '실제편' 2권으로 이뤄졌다. 이론편에서는 주택 운영 인력의 역할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주택 운영과 관리, 서비스 제공 절차 등을 소개한다. 실제편에는 주택 입주민 지원 방안, 위기 상황 대처법, 주요 자원 정보 등이 실렸다.


노숙인 지원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성과지표 5종(주거 유지율·주거 이탈률·정신병원 입원율·사회적 관계 향상도·음주 위험률과 개선도)도 담겼다. 시는 성과지표를 활용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대응 협력 포럼


서울시가 제16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19일)을 맞아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시행 2년 간 시의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를 살피고 해외 사례와 비교해 향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협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김형모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서울시 지역기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이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대응 주체 간 협력 요인 등을 살핀다.


포럼에서 공유 및 제안된 내용은 향후 서울시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3. 상계마들단지 19층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노원구 상계동 771-3번지 일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최재원 건축가(플로건축사사무소)의 '마들 마실'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상계마들단지는 올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라 재정비사업이 이뤄지는 시범 단지다. 총 170세대 규모로 1988년 준공돼 2001년부터 영구임대주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고, 엘리베이터 설치나 주차공간 확충 등 시설 개선 요구도 꾸준히 있었다고 SH는 전했다.


설계 당선작은 상계마들단지를 연면적 3만6512㎡에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임대 170세대를 포함해 총 364세대가 들어서며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된다. 1층에는 다수의 진입로와 녹지를 조성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활용한다. 3층과 8층에는 3개 동을 연결하는 마당을 만든다.


SH는 내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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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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