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2원 오른 1318.8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미 경제지표 호조 효과로 4거래일만에 1300원을 재돌파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2원 오른 1318.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6원 오른 1304.2원에 출발하며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같은 달러 강세는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피봇 기대 되돌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와 서비스 지표로 매파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상회했다. 또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를 기록하며 전월(54.4)과 시장 전망치(53.7)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