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페이 1440억원 이상 발행.."내년에도 10%할인 이어갈 것"
파주시는 28일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시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을 비롯해 파주시 SNS 구독자와 방문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인구 50만 명 돌파'가 차지했다. 시는 지난 5월말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도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 내년까지 50만 인구를 유지할 경우, 2024년부터 대도시 특례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2위는 '시 캐릭터 '파랑'의 탄생'이다. '파랑'는 파주의 자랑을 줄여서 사용했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3위엔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상시 10% 할인'이 올랐다. 코로나19의 한파로 서민들 지갑이 얼어붙은 현실 속에서 지역화폐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는 올해 연말까지 1440억원 이상 발행해 관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에서 소비가 이뤄졌다. 내년에도 시는 10% 할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4위 DMZ 평화 관광 재개 △5위 도로교통 환경개선 △6위 청년의 삶과 동행하는 맞춤형 정책 강화 △7위 파주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 △8위 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 △9위 파주시 민선 8기 출범 △10위 한수위 파주쌀 호주와 미국 수출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총 5천 336명의 시민들이 답했으며, 응답자의 성별은 여성이 54.5%로 남성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