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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하루 최대 550명 검사…100명 수용시설 마련


입력 2023.01.01 15:15 수정 2023.01.01 15:1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모습.ⓒ뉴시스

정부가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하루 최대 550명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최대 550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시설 및 인력을 확보했다"며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터미널에 3개 검사센터의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질병관리청 및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500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 1차장은 또 "공항 내에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별도의 피검사자 대기 공간 2곳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확진된 입국객을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재택시설을 마련했고, 인천, 서울, 경기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중국발 유행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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