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원, 난초·지초 아름다웠던 꽃섬서 시민들의 공원으로 자리 매김
전문해설사가 월드컵공원의 역사와 조성 배경 설명 프로그램…1시간~1시간 30분 소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월드컵공원의 역사와 조성 배경을 전문해설사에게서 듣는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을 3~11월 대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웠던 꽃섬에서 시작해 안정화사업을 통해 현재 매년 약 630만명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환경교육장소 및 매립지 벤치마킹을 위해 국내외 59개 기관 1628명이 다녀갔다.
프로그램은 난지도 명칭 유래부터 시민들의 생활상, 매립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월드컵공원을 맹꽁이 전기차에 탑승해 월드컵공원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원 해설사가 동행하며 홍보관 관람과 하늘공원을 둘러보게 되며, 코스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및 매립지 공원화 등 재생공원에 관심 있는 학교와 기관들이 3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1일 1팀 선착순 접수한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꾀꼬리 붕붕카 공원탐험대'도 매달 2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타 공원여행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300-5574, 55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