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전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타이어는 최초 화재 발생일인 지난 12일부터 대전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당사는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 재개 예정일 및 기타 변동사항은 상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이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에 위치한 2공장 12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2동은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을 하는 곳이다.
불은 이 곳에서부터 2공장 양쪽으로 퍼져나가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 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