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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보장하라"…23일 1·2호선 지하철 시위 재개


입력 2023.03.21 19:41 수정 2023.03.21 19:4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21일 오후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 회원 400여명, 서울시청 둘러싸고 행진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단체 회원 400여명은 21일 오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시청을 둘러싸고 행진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란,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기 쉬운 최중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직무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장애인 권익옹호나 문화예술, 인식개선 강사 활동 등이다.


이들은 "중증장애인의 소득과 고용 문제는 본질적으로 최중증장애인 고용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탈시설 정책을 축소하고 열악한 탈시설장애인의 고용을 지원하던 몇 없는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마저 축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장연은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에 반대하며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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