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7개 지역서 개최...시민 의견 반영 중립성 확보 목표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공원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캠프마켓 공원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제2차 찾아가는 캠프마켓 시민소통의 날'을 부평구 7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제1차 숙의경청회를 9회에 걸쳐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숙의경청회로 캠프마켓 인접 정도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해 순회 반복형 의견 수렴 활동을 펼친다.
숙의경청회의 전문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갈등관리전문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제2차 숙의 경청회는 그 동안 진전된 공원조성계획을 설명하고 1차 숙의경청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1차 숙의경청회 당시 평일 오후 7시에 개최했던 것을 주말 1일 2회씩, 3일간 6회를 진행하고 평일 1회를 더해 총 7회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시간대 폭을 넓혔다.
또 개최 지역별 참여율을 반영해 캠프마켓 인접 6개 동은 6개 그룹은 유지하고 나머지 16개 동은 광역 1개 그룹으로 구분해 7개 그룹으로 편성했다.
지난 1차 숙의경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2차 숙의경청회에 다시 한번 참여하고, 진행 시간도 90분에서 120분으로 연장한다.
이종신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숙의경청회는 각 지역별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만큼 시민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캠프마켓 공원조성 마스터플랜에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