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한중 민관교류 재개 등 논의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린쑹톈(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한국과 중국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코로나19 관련 제재 해제 조치에 발맞춰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과 기업 방문 등 교류를 재개하고자 이뤄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민간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단위의 기관으로, 10여 개의 사회단체가 연합해 설립됐다.
이 협회는 중국을 대표해 각 국의 우호단체 및 각계 인사와 교류하며 민간우호 외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가 주관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송도에서 개최, 당시 한중 14명의 시도지사 등이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린쑹톈 회장은"지금까지 인천시는 한중 양국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이 됐으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 우호협력을 위한 인천시의 역할이 크다"며, "한중일 문화우호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을 10월 인천에서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도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FTA지방경제협력사업 등 국내에서 대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