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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억대 금품수수 의혹' 경무관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3.07.11 10:21 수정 2023.07.11 10:2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피의자 주거지 포함 여러 곳에 수사 인력 20명 보내 압수수색

피의자,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으로부터 수사무마 청탁대가로 1억2000만원 수수 혐의

이상영 회장, 당시 회계 부정 및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해 서울경찰청 수사 받던 상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현직 경무관의 억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피의자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김선규 부장검사)와 수사 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김모 경무관 주거지를 포함한 여러 곳에 수사 인력 2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김 경무관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혐의 등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며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1억2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대우산업개발 회계 부정 및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이 회장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를 받는 상황이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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