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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실종자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급류 휩쓸려 실종


입력 2023.07.19 10:13 수정 2023.07.19 10:1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일병 119구조대 수색 중

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집중호우 및 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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