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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멘토-멘티 함께서기’…자립준비청년 300명 홀로서기 지원


입력 2023.07.24 08:41 수정 2023.07.24 08:4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독립 후 홀로 어려움 겪는 자립준비청년 멘티 300명·멘토 500명 모집

다양한 욕구 반영 맞춤형 멘토링 활동 지원…함께 성장하는 기회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자립지원기관과 함께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올해‘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이들의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이다. 멘토는 일반 직장인부터 분야별 전문가까지 도민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멘티(자립준비청년)가 멘토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 확인 등을 위해 개인정보 동의는 필수적이고, 온오프라인 멘토스쿨 교육 이수 과정을 거쳐야 활동할 수 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 시작될 멘토 활동은 지지멘토(월 2회 이상 정기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가족역할), 조력멘토(비정기적 전문지식 제공, 취업·진로 등 자문역할), 심리치유멘토(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수련, 상담 등 심리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멘토-멘티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의 사례관리 담당자가 지원하고, 멘토-멘티 활동에 수반되는 그룹별 활동 및 강연, 문화·공연·스포츠·취업·진로 현장 체험, 식비 등의 실비를 지원해 멘토링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내 자립준비청년은 1800여 명으로 전국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16%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자립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내재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를 찾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사회적 지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멘토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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