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수위, 피해현황 등 분석…침수예방 정책 활용 예정
최대호 시장 "빅데이터 분석·예측해 과학적인 행정을 펼칠 것"
경기 안양시가 지난 21일 ‘2023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2021년(장려상), 2022년(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발표대회에서, 안양시는 '기습폭우로 인한 하천수위 변화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관계 분석 및 활용 사례'를 발표해 타 시의 주목을 받았다.
시는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근 시를 포함한 관내 강수량, 하천수위, 피해현황 등의 데이터를 융합하고 관계성을 증명했으며, 도시침수 피해 예방의 의미 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분석 결과를 다양한 침수예방 정책과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해 과학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적극 활용하고 사전에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경기도와 시군이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한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정보교류와 데이터 정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