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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호주 퀸즐랜드주의회와 7년여만에 교류 재개


입력 2023.10.20 00:08 수정 2023.10.20 00:0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양 지역 간 효과적 발전 위한 국제교류 방안 모색 및 발굴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이 지난 18일 호주 퀸즐랜드주의회를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주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18일 퀸즐랜드주의회를 찾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친선 교류를 재개하고, 정기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2016년 이후 약 7년여 만에 재개된 것으로, 대표단은 올 7월 주한호주대사관을 예방해 양 지역 교류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친선연맹 대표단은 퀸즐랜드주의회 공식방문을 통해 조 켈리(Joe Kelly) 호주 퀸즐랜드주의회 부의장 및 주의회 관계자를 접견하고 앞으로 양 의회 간 국제교류가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켈리(Joe Kelly) 호주 퀸즐랜드주의회 부의장은 “양 지역의 교류 재개를 위해 먼 걸음 해주신 친선연맹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 양 지역과 의회의 지속적이고 강화된 교류를 위해 양 지역 현안 협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석균 친선연맹 회장은 “오늘의 자리가 지난 오랜 기간의 교류 공백을 해소하는 첫 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양 지역의 관심 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협조 방안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향후 퀸즐랜드주의회의 경기도 방문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호주 방문은 퀸즐랜드주의회 방문과 아울러 △퀸즐랜드대학교 △퀸즐랜드 보트산업단지 △KOTRA 시드니 무역관 등 관계기관을 찾아 무역·교육·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현황을 살펴보고, 지방의회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의회는 지난 2002년 호주 퀸즐랜드주의회와 친선 교류 확립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교류를 이어왔으며, 제11대 전반기 친선연맹에는 회장인 이석균 의원(국힘 남양주1)을 비롯해, 황세주(민주 비례)·김재균(민주 평택2)·유영일(국힘 안양5)·김재훈(국힘 안양4)·정경자(국힘 비례)·김선영(민주 비례)·김철현(국힘 안양2)·이오수(국힘 수원9)·오지훈(민주 하남3)·최효숙(민주 비례)·김선희(국힘 용인7)·김옥순(민주 비례)·이자형(민주 비례) 등 14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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