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역 간 효과적 발전 위한 국제교류 방안 모색 및 발굴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주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18일 퀸즐랜드주의회를 찾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친선 교류를 재개하고, 정기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2016년 이후 약 7년여 만에 재개된 것으로, 대표단은 올 7월 주한호주대사관을 예방해 양 지역 교류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친선연맹 대표단은 퀸즐랜드주의회 공식방문을 통해 조 켈리(Joe Kelly) 호주 퀸즐랜드주의회 부의장 및 주의회 관계자를 접견하고 앞으로 양 의회 간 국제교류가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켈리(Joe Kelly) 호주 퀸즐랜드주의회 부의장은 “양 지역의 교류 재개를 위해 먼 걸음 해주신 친선연맹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 양 지역과 의회의 지속적이고 강화된 교류를 위해 양 지역 현안 협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석균 친선연맹 회장은 “오늘의 자리가 지난 오랜 기간의 교류 공백을 해소하는 첫 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양 지역의 관심 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협조 방안을 마련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회장은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향후 퀸즐랜드주의회의 경기도 방문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호주 방문은 퀸즐랜드주의회 방문과 아울러 △퀸즐랜드대학교 △퀸즐랜드 보트산업단지 △KOTRA 시드니 무역관 등 관계기관을 찾아 무역·교육·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현황을 살펴보고, 지방의회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의회는 지난 2002년 호주 퀸즐랜드주의회와 친선 교류 확립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교류를 이어왔으며, 제11대 전반기 친선연맹에는 회장인 이석균 의원(국힘 남양주1)을 비롯해, 황세주(민주 비례)·김재균(민주 평택2)·유영일(국힘 안양5)·김재훈(국힘 안양4)·정경자(국힘 비례)·김선영(민주 비례)·김철현(국힘 안양2)·이오수(국힘 수원9)·오지훈(민주 하남3)·최효숙(민주 비례)·김선희(국힘 용인7)·김옥순(민주 비례)·이자형(민주 비례) 등 14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