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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골프채로 남현희 조카 폭행"…아동학대로 입건


입력 2023.10.30 15:43 수정 2023.10.30 15:4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42)가 재혼 상대라고 밝혔던 15세 연하 전청조 씨(27)가 남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SNS

SBS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에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 씨의 모친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당시 전 씨는 골프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 씨가 어떤 이유로 A군을 폭행했는지, 폭행의 정도나 횟수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당초 남 씨와 관련한 사건은 스토킹 외에 없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전 씨가 남 씨의 조카를 폭행한 사실은 이날 뒤늦게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그 외에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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